오량한1 6투멘의 기원 북원 대칸 직속의 부족部族은 백여 년의 이합집산을 거쳐, 15세기 중엽에 이르러 6대 집단을 형성했다. 특히 오이라트 에센의 멸망에서 만돌론이 칸위에 오르는 20여 년 간이 6대 집단 형성에 중요한 시기였다. 만돌론의 시대에 6대 부락은 이미 그 규모를 갖추었으며, 다얀 카안이 만돌론의 사업을 계승하여 6대 부락을 아들들에게 분봉함으로써 제 부락을 자신의 가족 통치 하에 두었다. 이를 6투멘Jirγuγan tümen이라 한다. 본래 투멘tümen이란 만호(萬戶)란 의미로, 1만 명의 병력을 공출할 수 있는 집단을 가르켰다. 그러나 이 무렵에는 부족을 통합한 단위로서 사용되었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투멘은 부락(部落)으로도 새겨진다. 각 투멘은 여러 오톡(otogh)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대개 다얀칸의 6만.. 2019. 5.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