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1 정충원, “고유전체를 통해 살펴본 내륙 유라시아인 유전자 다양성의 변화” 강연 개요 오래 전에 죽은 사람의 유전체인 고유전체를 분석하는 고고유전학 분야는 최근 기술적 발전을 통해 옛날에 살았던 사람과 집단의 전장유전체 변이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사람 집단의 이동과 혼합을 정교하게 재구성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였다. 전장유전체 변이 자료를 이용한 정교한 접근법은 홍적세 이후 인류 집단 이동이 활발하게 반복된 내륙 유라시아인의 진화사 연구에 특히 중요하다. 즉, 내륙 유라시아인의 역사를 “동-서 혼합”이라는 지나치게 단순한 틀을 벗어나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발표에서는 발표가 몽골, 카자흐스탄, 남시베리아, 북중국 등의 지역에서 수행한 최신 고유전체 연구를 바탕으로 유라시아 동부 초원과 그 주변 지역 사람들의 유전적 다양성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개괄할 것이다. 특히.. 2021.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