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무르의 저주1 도시전설, 티무르의 저주 1941년 소련 연구팀이 구리 아미르(Gūr-i Amīr) 발굴에 나섰다. 이들의 목표는 간단했다. 테뮈르조의 무덤을 열어서 테뮈르의 유해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들이 구리 아미르를 파헤치려 했을때 한 노인이 왕의 저주가 있을 것이라고 외쳤다. 실제로 관뚜껑에는 “누구든지 내 무덤을 건드리면 전쟁의 악마가 그에게 닥칠 것이다”라는 저주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러나 소련 연구팀은 관에 새겨진 경고를 신경쓸 계제가 아니었다. 스탈린이 테뮈르의 유해를 확인하길 원했던 것이다. 그러나 유골을 꺼낸 바로 다음날인 6월 22일 새벽 나치 독일이 소련을 침공했다. 깜짝 놀란 스탈린은 테뮈르의 유해을 다시 봉인하라고 명령했고, 1942년 테뮈르는 다시 안식을 찾을 수 있었다. 이것이 스탈린그라드 공방전의 향방을.. 2021.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