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식1 한준식, 《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 한준식 (2019). 《여든아홉이 되어서야 이 이야기를 꺼냅니다: 박제된 역사 뒤 살아 있는 6·25전쟁 이야기》. 알에이치코리아. 200쪽. 역사를 좋아하고 그에 대한 책을 읽는 것은 좋아하지만, 개개인에 대해서 공부해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사료를 직접 읽는 것은 꺼리는 편이다. 자서전이나 회고록도 거의 읽지 않았던 것 같다. 항상 책이나 논문 같이 정제된 기억을 통해 과거를 바라봐왔다. 한국전쟁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가까운 역사이지만, 따로 책을 읽어본 기억은 없다. 가족을 통해 들을 수도 있었겠지만,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다. 가끔 흘러가듯 들은 옛날 이야기 같은 몇가지만이 생각난다. 요즘 들어서는 생각이 조금 변했다. 관심을 가지지 않을 일이 아니다. 어떤 점에서는 가장 가까운 가족들이 살아갔던.. 2019.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