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남 나폴레옹1 《진정남 나폴레옹: 사자의 시대》 1권 ~ 3권 역사 소재 창작물을 좋아하지만, 고증을 평가요소로 두지는 않는다. 덤이랄까.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쉽고. 《기황후》나 《빛나거나 미치거나》 같은 드라마도 재미있게 봤다. 하지만 이왕이면 역사적 사실을 영리하게 잘 활용하는 작품에 애정이 더 가는건 사실이다. 그런 점에서 좋게 평가하는 작품 중 하나가 《진정남 나폴레옹 ─ 사자의 시대 ─》이다. 얼핏 보면 막 나가는 것 같은데, 큰 틀이랑 엄청 세세한 부분에서는 역사 연구 결과를 알뜰살뜰 챙겨가며 진행하는게 일품이다. 위의 장면에서 레티치아한테 편지 쓰는 부분이 좋은 예다. 이런 부분은 인터넷에 꽤 소개가 되었지만. 근데 막상 위의 “대육군전보” 단락을 소개하는 사람은 잘 없더라. 1권에는 없고 2권부터 추가된 컨텐츠인데, ‘코다마바라 지로’란 사람이 적.. 2020. 5. 28. 이전 1 다음